돼지 뚱땡이의 맛글~

[운동처방사 국비지원] 홍은동 맛집 - 학교근처 우동찜칼국수 환상의 맛과 단무지 사건

지니32 2013. 11. 27. 12:22



어제에 이어 홍은동 숨어있는 맛집 탐방입니다.

뒤에는 북한산이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는 학교 환경이다보니

주변에 숨어있는 맛집이 은근히 있네요


주로 주말에 실시하는 운동처방사, 재활퍼스널트레이너 과정이라 수강하시는 생활체육지도자분들이 식사시에 도움이 되시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어제는 비(눈?)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퇴근길에 우동이 땡겼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우동찜칼국수? 이름이 이게 맞나?

협회 사무처 직원의 강력한 추천도 있고 해서 직원들과 찾아가 보았느데 그 맛이 환상이였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김치 칼국수


김치 칼국수가 가장 먼저 나와서 맛좀 보려고 우리 숟가락을 드는 순간 사장님의 외마디 외침!

"우동 시킨 사람은 먹지맛!"

우동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 외침이였습니다.ㅋㅋㅋ



다음에 나온 짜장 꼬마김밥 


먹다가 찍어서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짜장소스 뿌린 꼬마깁밥입니다.

짜장 소스가 특이하네요. 느끼하지 않고 깔끔(개인적 소견임 :  담엔 소면 짜장을 꼭 먹어보리라 )



우동집의 찜우동


드디여 나온 찜우동 비쥬얼부터가 예술입니다. 사장님이 매일 3시에 끊이신다는 우동육수 또한 일반 멸치육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우동도 찜우동이라 물에 삶은게 아니라 쪄서 낸 우동이라고 하더군요. 쪄내서 그런지 면발이 통통하면서도 살살 녹드라구요.



이거 꼭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면발이 장난이 아닙니다. 양도 엄청나서 여자분들은 다드시기 힘드실것 같아요.

하지만 동석한 여자분은 다 드셨다는거(잘먹으니까~ㅋ)




순식간에 비워버린 우리 테이블


눈치 빠른신 분들은 보셨겠지만 다먹은 빈그릇 사진에는 없던 단무지 그릇이 생겼습니다. 

음식 준비에 열을 올리시던 사장님이 단무지를 안주신거죠. 물론 열심히 먹던 우리도 생각도 못하다가 다먹고 나서야 '아차 단무지' 하면서 단무지를 달라고 했죠


해서 생긴 단무지 사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죽을 죄를 지었다고 상납하신 써비스 김치전과 비빔면


그냥 단무지 하나라도 먹고가려는 생각에 달라고 한것 뿐인데,

사장님은 너무 미안해 하시며 서비스를 두개나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먹게된 김치전과 비빔면!

안먹었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특히 김치전 오늘의 메인이 우동에서 김치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콩나물 까지 들어간 빠삭빠삭한 김치전이였는데 비오는 날씨에 80년대 포크 음악이 흐르는 이공간에 제가 술은 안먹은 것은 기적이였습니다.(술을 안팔아요)


담에 꼬~옥 아침햇살 패트병에 막걸리를 담아와서 김치전과 먹을 것을 다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운영시간 : 오후6시~새벽(사장님 마음)

위치 : 대한체육전문학교에서 홍제천 쪽으로 가면 밤에 간판이 보임(어두울땐 주위에 이것만 보임)


메뉴와 사장님얼굴 ㅋ(물은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