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맛집]윤서와 함께한 겨울바다여행2 - 피아노 레스토랑
[동해 맛집]윤서와 함께한 겨울바다여행2 - 피아노 레스토랑
어릴적엔 동네에 경양식집이 많았더랬지요. 경양식집에서 스프에 돈까스를 썰면 여유의 상징이였는데 요즘은 펍이다 비스트로다해서 다양하게 유럽문화가 들어와 있네요.
동해 여행시 추천받아 방문했던 피아노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처음엔 오동동횟집 위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옛날 경양식집을 떠올렸드랬지요.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왠지 모를 포스가...
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도시에 특색에 맞게 관광자원이 잘 개발된 것 같아요.
서울에 특급레스토랑에 못지않은 응대 스킬과 음식 맛 정말 칭찬에 입이 마를 지경이에요.
따뜻한 호박스프와 식전빵이 나오고 깔끔한 테이블 셋팅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에 대한 배려가 있는 식당이 항상 기억에 남게 되네요.
어린이용 식기류로 바꾸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빵으로 리필도 해주고 아이가 하는 말에 일일이 대꾸도 해줘서 참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예 쉐프"라는 우렁찬 소리가 들릴것 같은 오픈형 주방입니다.
불이 활활활 올라오는 장면을 찍으려고 오래 기다렸는데 쬐~끔 올라온 불이 보이시나요.
전체적인 주방의 풍경은 이렇습니다. 서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쉐프도 열심히 서버들도 열심히 일을 즐기면서 하는것 같아 보기가 좋아요.
테이블셋팅과 피자를 데워주는 양초가 분위기를 촤악~ 잡아주어서 멋들어진 식사를 즐겼어요.^^
양초 뒤에 살짝 보이는 와인병에 담긴 따뜻한 물도 기억이 나네요.
편식 대마왕 정윤서님도 맛있게 잘먹네요^^
동해에 들르면 꼭 한번은 들러볼 필요가 있는 맛집입니다.
입구의 허름함과 고양이들의 방해공작에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출입문을 용감하게 열어 재끼면 다른 세상이 펼쳐질테니까요.
가격 : 생각보다 정말싸요.
영업시간 : 점심, 저녁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저녁에는 예약이 필수랍니다.)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