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지도자 국비지원] 운동처방사 수업 살짝 엿보기 - 양성 2주차 따끈따근한 사진

2014. 2. 13. 11:38국비 학교 대한체육전문학교

[생활체육지도자 국비지원] 운동처방사 수업 살짝 엿보기 - 양성 2주차 따끈따근한 사진



대한체육전문학교 인기 교수이신 김광수 교수님의 수업을 살짝 엿보았습니다.

트레이닝방법론 중 휴식의 원리를 설명하시는 것 같은데 역시 기본부터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군요^^

현장 경험이 풍부하셔서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시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동영상으로 찍은 장면은 스쿼트 등의 운동동작을 평가해서 

발목가동성과 운동처방 원리를 적용시켜 분석한 다음

대상자별 잘못된 동작에 대해 맞춤처방법에 대해 설명하시네요.


언제들어도 참 재미있는 접근이에요. 

보통의 운동처방론에는 평가, 측정, 운동법, 안정화, rom 등이 모두 따로따로 개념으로 하나하나씩 배우는데 김광수 교수님은 모든 걸 통합해서 가르치시네요.


운동평가, 측정, 처방에서 트레이너, 운동처방사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도 정말 공감이 갑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대상자의 동작에서 볼수 있는 것들의 가짓수가 달라지겠지요.

디테일에 집착하며 모든 잘못된 동작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상자의 생활습관까지 들여다 보며 하는 운동처방은 확실히 트레이너, 운동처방사의 마음가짐의 문제가 되겠네요.



훈련생 선생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움직여보려고 흥분한 나머지 말을 더듬고 손동작이 많아 지시는 모습을 보면서 학부때 읽었던 "체육의 역연금술"이라는 책이 기억이 났습니다.(최의창, 1999)

체육의 역연금술이라는 단어에 흥미가 들어 읽기 시작했던 그 책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바이블처럼 소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이며 제가 체육인의 길을 힘겹게 걸을 때 포기하지 않게 해준 책입니다.

체육의 역연금술에서 보면 플라톤이 주장한 철인군주론이란 개념을 체육인에게 요구합니다.

몸도 건강하게 만들어야하고 마음 또한 바르게 가꾸고 학습함에 있어서도 게으름을 피우지않는 "철인군주" 말그대로 체육인이 되려면 철인군주처럼 모든면에서 철저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그 이유까지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 같은데 김광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답니다.


아직 많지 않은 나이에 할말은 아닌것 같지만 체육인의 길 참어렵죠.

앞만보고 정진하려 해도 바르지 못한 세상이 가만두질 않아요.

세상에 욕심많고 나쁜 마음먹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바른맘을 가지고 걸어가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흥분하며 열변을 토하는 김광수 교수님의 수업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어갑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체육인들 힘!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