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1. 09:10ㆍ기냥 끄적거리기
생각해보면 글이란 대단한 발명품인 거 같아요.
그 옛날에 어떻게 상징을 약속하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세계로 축소 시켜서 널리 퍼트릴 수 있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쓰고는 있지만 정말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에요.
그 대단한 문자를 2개나 만든 우리 한민족, 동이족은 더 대단한 민족(아싸! 국뽕~)
당연히 대단한 '글'이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읽는 사람을 알 수 없다는 약점이에요.
이 약점은 독자의 수준도 파악이 어렵고 이해했는지에 대한 반응도
알 수가 없어요.
해서 오늘 서평을 쓰는 '스틱'이라는 책이 나왔나 봐요.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부제인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속에 다~ 들어있어요.
'1초'라는 수치를 사용하여 신뢰성을 높이고, '착 달라붙는'이라는 글로 머릿속에 상상이 되게 하는 구체화시켜서 글이 다가서기 쉽게 하고 스틱이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달라붙는 메시지'라는 단어로 포스트잇을 연상시켜서 단순성과 의외성의 요소를 가미, 마지막으로 '나도 1초 만에 착 달라붙게 하는 메시지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감성, 스토리까지 완성시키는 책에 나온 1초 만에 착 달라붙게 하는 6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간 부제예요.
공감 가고 꼭 정독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책인데
외국인 저서가 그러하듯 공감하기 힘든 예시
어색한 어순? 너무 바른생활 문체가 읽는 속도가 빨라지진 않아요 ㅠㅠ
개인적인 문제인지 외국인 저서의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외국 사례를 한국의 적당한 사례를 찾아 번역해주는
번역의 영역도 신규 사업 모델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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