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1. 11:02ㆍ국비 학교 대한체육전문학교
길었던 저온화상 자가 치료가 끝이 났습니다.
그간 찍었던 사진도 정리할 겸 공부했던 정보 정리도 할 겸
포스팅을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상은 베스티안 같은 화상 전문병원에서 의견을 듣고
공부해서 자가 치료하는 게 답인 거 같아요.
또한 가피가 있으면 진물이 무조건 많이 나오고
진물이 많건 적건 듀오덤 씬으로 빨아 들이는게 가피제거에 정답이고
화상 초기 물집이 잡혔을 때만 접착성이 없거나 약한 폼(화상 메디폼 등)으로
물집이 터지지 않고 가라 앉게 관리하는 게 최고입니다.
최종 결론은 무조건 듀오덤 씬을 종로 5가 보령약국에서 싸게 사서
진물이 새어 나오기 바로 전 까지 붙이다 갈아주는게 최종 결론입니다.
전 화상이 심해서 처음엔 하루에 두 번 갈았는데 2일에 한번 3일에 한 번으로 가더니
흉도 많이 지지 않고 치료가 되었어요. 마지막은 베아핀으로 색소침착만 관리중이에요.
일반 의사들이 화상을 접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화상 전문병원이 아닌 피부과 정형외과 의사들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저는 심재성 3도 화상으로 화상 전문 병원에서 진단받았고
3개월 걸릴 거라고 했는데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엉뚱한 치료받은
1개월을 제외하는 2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 2개월도 마지막에 알아낸 방법으로 계속 자가 치료했으면
더 빨리 치료되었을 텐데 라는 후회가 들어요.
가정의학과에서는 화상인지도 몰라서 엉뚱한 치료를 하고
정형외과에서는 화상이라고는 했지만 치료목적이 화상완치가 아닌지라
또 엉뚱한 치료로 시간을 보내고 피부과에는 괜히 갔다 싶어요.
화상에는 화상전문병원 가서 전단 받고 자가 치료하는 걸 권합니다.
저도 치료하면서 블로그 포스팅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같은 저온화상 치료에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너무 조바심 가지지 마시고 나뿐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 공부한다 생각하고
찬찬히 공부하셔서 화상 완치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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