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단양 대한체육전문학교 전경

2014. 3. 11. 10:34국비 학교 대한체육전문학교

눈내린 단양 대한체육전문학교 전경





단양 운동처방사 양성과정의 종강도 있었고 고운골자연학습원의 운영실장님이 집안사정으로 불가피하게 퇴사를 하게되셔서 직원들 격려(?)차 단양 대한체육전문학교에 방문하였어요. 참 열정적으로 일하시고 모든 면에서 듬직하셨던 분이였는데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아쉬워요.





늘 차로만 왔던 길을 이번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취지로다 기차와 버스를 탔는데 느낌이 새롭네요.

어릴적 부산에 살때 부모님 손을 잡고 서울 외가집 가는 기차역 플랫폼에서 간이우동집 연기가 가득한 기차를 타고내리던 기억, 학창시절 친구와 주머니 속 돈만큼 무작정 기차를 타고 내려가서 라면 끓여 먹고 온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며 왠지 감상에 젖어드네여.





단양교육장은 정말 잘지어진 건물인 것 같아요.

운영을 모르는 사람들이 설계에 관여해서 전기가 중앙통제가 안되어서 전기료가 상승하고 통로 유리창을 단창으로 하는 바람에 소방관이 동파하는 등 내부를 들여다 보면 갑갑한 요소들이 많지만 뭐 어느 건물이나 단점이 있으니까 그리고 오시는 분들이 만족하고 저희도 운영의 묘를 살려서 열심히 운영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많이 자리가 잡힌 것 같아요.





운동처방사 과정을 들으러 오시는 선생님들도 5주간을 매주 오시니까 정이 드셔서 과정이 끝나고도 찾아오시고 단체 방문하셨던 분들도 개인적으로 찾으시는걸 보면 고운골자연학습원의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해보아요^^

꽃샘 추위가 다 지나고 이제 겨울이 지나갔으니 파~아란 잔디가 매력적인 야외공연장에서 케틀벨 훈련하는 모습을 볼수 있겠어요.




다음 운동처방사 양성과정인 4기부터는 너무 풍성해 감당이 안되는 초록 녹음과 파~아란 잔디 속에서 훈련을 하게 되겠네요.

아~ 빨리 개나리 피는 봄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