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파업을 지켜보면서...

2014. 3. 20. 10:57기냥 끄적거리기

의료계 파업을 지켜보면서...




언제부터인가 학계, 법조계, 의료계의 철옹성 같은 안정성이 무너지는게 보이더니 파업이라는 파국으로 치달았군요.

늦은 사진이긴 하지만 3월10일 저희 학교앞에 있는 병원에서 파업안내문을 붙여 놓았네요.(임시 휴진 안내라고 해야하나?)

참 씁슬하네요. 제가 살면서 의료계 파업은 2번 기억이 나는데 첫번째는 2000년도에 의약분업 때문에 했던것 같고 이번에는 영리병원과 원격진료,진료수가 현실화 때문이네요.





의사들 제가 안좋을때만 만나는 사람들이라 별로 많은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는데 체육계에 종사하면서 인명구조원, 운동처방사 등의 직종에서 "의료법"이라는 것에 많이 부딪히는 걸 보아와서 지금 제머리속의 의료계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고지식한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현장에서의 의사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죠. 온전한 하나의 의사가 되기 위한 그 엄격한 과정을 수료하고 의사가 되고 나서도 세미나에 연구에 진료에 두어사람의 몫을 해내는 의사들을 보면 체육에서 말하는 철인군주가 저런 모습이구나 싶기도 해요.

어디서 부터가 문제의 시작일까요?





전 대체의학이 활성화 되어야 바쁘고 피곤한 의사들, 예약에 치이는 환자들, 예방의학과 대체의학을 하고 싶은 체육계 종사자(운동처방사 등)들 모두가 만족 할것이라고 생각해요.

체육계에서의 운동처방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자신의 업종에서의 예방의학적 효능과 치료(?)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실제로 행하고 있으나 검증되지 않은 대체의학은 국민건강에 위험요소라는 이유로 대체의학은 법적으로는 불법이지요.

문제가 되는건 관리감독 부담이 커지는 보건복지부와 병원 수익악화를 걱정하는 병원경영자가 되겠네요.

경제성의 원리로 보면 보건복지부와 병원경영자에게 반대급부를 주는게 더욱 경제적으로 보여요. 그 대상자가 많은 의사, 환자, 대체의학자들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려면 그 비용이 더욱 많이 들어갈테니까요.

하지만 이문제의 핵심은 경제적인 대상이 힘이 더 크다는 것이겠네요.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론은 투표하자 입니다!!!




보너스 운동처방사 수업 엿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