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처방사 국비지원] 대한체육전문학교의 비밀~ 1편

[운동처방사 국비지원] 대한체육전문학교의 비밀~

횟수로 3년동안 근무하면서 몰랐던 비밀이 있었어요.

우리 대한체육전문학교 뒤에 있는 벽산아파트에는 북한산과 연결된 등산로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그냥 보기엔 아파트 뒷 동산 정도 인줄알고 올라가 보지는 않았는데 운동처방사 수업이 있는 날씨가 징그럽게도 좋은 어느날 !!!

대한체육전문학교의 비밀의 장소가 펼쳐져요~^^

맨처음 사진은 벽산아파트 관리사무소에요. 관리사무소 뒷창고 공간으로 가면 북한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숨어있답니다.

표지판도 없고 안내문도 없어요. 거기다가 무려 나무로 가려져 있어요. 벽산아파트 입주민만 이용하려 하나봐요. 이기적인 사람~

등산 참 좋은 운동이지요. 코어운동니 PNF니 해도 등산 자주하면 하체는 끝!!

숨어있는 계단을 용케 찾아서 올라가면 실락어린이 공원이라는 작은 공터가 있어요. 첨엔 이게 끝인줄 알았어요. 이 간판을 보면 오른쪽으로 내려가야해요.(등산로에서 내려가는길 선택하기가 쉽지는 않죠)

북한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일거에요. 오늘의 목표는 장군바위까지에요. 왕복 약 1시간정도? 딱 적당한 운동량이지요.

애완동물 출입금지인데 애완동물 데리고 산책오신분들이 엄청많아요. 다행이 목줄은 하고 오시더군요.

본격적인 북한산 등산로에 올랐어요. 놀라운 사실은 흙길이에요. 오세훈 시장시절 서울내의 등산로를 세금으로 엄청 정비하면서 서울 시내에 있는 등산로 중에 흙길인곳은 이제 찾아보기가 힘이든데 여기는 오시장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나봐요.

길도 평탄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정말 좋을것 같아요.

벽산아파트 한번 이사오면 다른곳으로 이사갈 생각을 안한다고 하던데 이해가 되네요.

등산로 중간중간에 조망명소도 있고 서울 북부지역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왼쪽으로 63빌딩도 보이는데 사진에는 나오지 않네요.

저 지점에서 서울 참 살기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거 스마트폰으로 찍은거에요. 스마트폰으로도 접사를 찍을수 있네요. 

대상이 너무작으면 힘들지만 바람잔잔하고 꽃이 개나리보다 크면 접사 초점을 잡네요.

그냥 평탄한 것만은 아니네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암벽코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오를수 있네요.

이날은 운동화를 신고갔다가 암벽에서 미끄러웠는데 암벽코스에서는 등산화를 꼭! 신어야겠어요.

이정도 코스는 운동처방사 수업 받으시는 썜들도 점심시간에 잠깐 오를만한 코스인것 같아요.

우리야 식이요법들어가면 들고 다니면서도 먹으니까~

우유랑 닭가슴살 바나나를 갈아서 들고 올라가자구요.^^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북한산 코스 사진은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