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학원 설립을 위한 '통합 심사' 개념 알기

국비 지원 학원 설립을 위한 '통합 심사' 개념 알기

 

국비로 진행하는 많은 교육 중에

고용노동부에서 관할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

이 예산도 제일 크고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교육청 예산보다도 크다고 하고요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월급에서 꼬박꼬박 내시는

고용보험비가 예산의 출처이기 때문이지요.

 

국비 지원 학원 설립을 위한 '통합 심사' 개념 알기

 

그 규모만큼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심사를

1년에 딱 한 번만 하고요. 그 심사는

매년 5월~ 10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직업훈련을 시작할 땐 상시 심사였고

각 지방 고용노동청에서 담당자가 직접 했었지요.

'물량'이라고 해서 훈련생들도 모집해서 나누어 주고요.

그만큼 권한이 막강하니

자주 문제가 생겼고 2014년인가? NCS가 도입되기 시작할 때

심사평가원이 생기면서 1년에 두 번 심사하다가

이젠 1년에 한 번만 심사하게 되었습니다.

 

국비 지원 학원 설립을 위한 '통합 심사' 개념 알기

 

심사 기준이 일원화되고 시스템을 갖추니까

예전보다 문제도 없고 편해지긴 했는데

너무 정해진 틀에만 교육과정을 가두려 하니까

융합 과정, 응용 과정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 게

너무 아쉬워요.

직업훈련 교육과정도 창의력이 필요한 일인데

이젠 정답이 정해진 교육과정만 만든다고 할까요?

 

국비 지원 학원 설립을 위한 '통합 심사' 개념 알기

 

첨부된 이미지는 앞서 말씀드린 통합심사 절차를

도식화한 이미지고요. 그림이 좌우로 배치되어야 이해가 편한데

이해를 돕기 위해 말로 풀어 설명해 드리면

정체성을 정해서 교육(훈련)기관을 설립하고

전산 깔고 훈련기관 등록 후 통합 심사 공고가 뜨면

신청해서 승인받고 승인받은 과정 관리 잘해서

이수자 평가받으면 끝!

 

참고로 우리나라 공무원은 간단한 걸

어렵게 포장하는데 전 세계 1위랍니다.

이해는 가는 게 그래야 작은 성과도

커 보이겠지요? 암튼!

 

그래도 대한민국의 직업능력 개발은

계속 이루어집니다.

전쟁통에도 학교를 세우는 교육열의 민족답게

오늘도 각계각층에서 직업능력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