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2. 11:39ㆍ돼지 뚱땡이의 맛글~
이태원 맛집 유기농에 조미료 안쓰는 대한각 짬뽕, 짜장면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좋아하는 중국음식을 먹을때도 신경이 쓰이네요.
TV에서 짜장면, 짬뽕에 조미료, MSG를 많이 넣는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멋도 모르고 짜장면을 먹였던 기억이 나서 아이한테 미안해 졌답니다.
그래서 찾아본 조미료 안넣은 짜장면~
이젠 이사를 가서 가까운 거리는 아닌 이태원에 있더라구요
위치가 찾기 쉬운곳에 있지는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의지해서 찾아갔는데 일반 외관은 맘에 들진 않네요~
약간은 불안한 마음에 시켜본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메뉴
이젠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정신 없이 먹다찍은 사진이 말을 대신하네요.
확실히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먹어볼수 없는 맛입니다.
면발도 비취인가?하는 면발인데 색깔이 초록색이네요.
담백한듯 하면서도 춘장의 맛이 확실하게 나는 그런 맛입니다.
하지만 양이 너무 작았다는 ㅠㅠ
세트메뉴로 나온 탕수육입니다.
이 또한 맛나군요. 갓튀겨낸 꼬기의 향긋한 맛!!! 확실히 느껴지는 유기농 야채와의 조화
담은 짬뽕입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게 보이시나요?
크기가 비교가 되지 않는데 짜장면의 양에 비하는 그릇크기부터가 다르네요
고추기름에 의지하지 않는 국물맛이 좋습니다.
유기농 재료가 들어간 건강한 맛이 확실히 느껴지고요.
제가 느끼기에는 조미료가 조금은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한데 매운 맛에 판단이 힘드네요
혼자보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이아이는 조미료고 MSG고 신경 안쓰네요. 오로지 "후루룩 줘~"만 연발하고 있네요.
담엔 한번 직접 만드는걸 도전해볼까봐요 집사람은 어지른다고 질색하겠지만 이렇게 잘먹는 아니에게 먹이면 참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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