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맛집 연화원 중화요리 고기 안 들어간 볶음밥 - 대한체육전문학교 운동처방사

단양 대한체육전문학교에는 특이한 맛집이 있답니다.

학교 근처에 마을이 있는데 음식점이 총4개 밖에 없고 그중에 하나가 중국집이에요

산골 마을의 삶이 그렇듯 열고 싶으면 열고 쉬고 싶으면 쉬고 해서 음식점 4군데가 한꺼번에 쉬는 적도 많은 데요.

그럴땐 대한체육전문학교 단체 급식실에서 드시면 되용~

단양의 맛집 연화원은

여타의 중국집과는 다르게 짜장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 외에 요리가 없습니다.

여름엔 콩국수를 하기는 하는데 참 특이한 집이지요^^

하지만 선택과 집중의 원리 답게 짜장면, 짬뽕 모두다 특색있고 맛있답니다.

오늘은 그 중 볶음밥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해요

보기에는 평범해보이는 볶음밥이지만 엮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단양 운동처방사 과정 무료 세미나 때 참석해주신 교수님 중에 채식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채식이시면 볶음밥을 드시라고 하더라고요

볶음밥에 고기가 안들어 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에이~ 설마 계란은 들어가겠죠"

"아니요"

"아니 짜장소스에는 고기가 들어가잖아요?"

"볶음밥용에는 안들어가요"

거기 계신분들 모두 빵 터졌습니다.

그래서 먹게된 고기 안들어간 채식 볶음밥!!!

맛은 정말 단백합니다.

채소의 맛이 확실히 나면서 건강한 맛? 기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그 자체네요

단무지는 제가 좋아하는 아삭한 중국집 단무지

싸구려스럽지 않아요.

같이 나온 짬뽕 국물 요거요거 요물입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제가 국물 까지 싸악 비운다니까요 

다음에 짬뽕 편 포스팅에서 알려드리지요^^

이름이 연화원이고 카운터 보시는 분이 사장님 따님인것 같은데

미인이시고 연화라는 이름이 잘어울리실것 같더라구요.

해서 따님 이름이 연화이고 따님 이름을 따서 연화원일까? 생각해서 언제가는 물어보려 했는데 한번도 못물어봤네요.

담엔 꼭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