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정합니다. 마곡 돈까스 인정
2024. 3. 15. 06:00ㆍ돼지 뚱땡이의 맛글~
저는 남산 돈까스 세대라
느끼하게 먹고 청약고추 쌈장에 찍어먹는
한국식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일식 돈까스는 예쁜 음식이다'라는 생각이었는데
남산 돈까스 보다 더 좋아하는 일식 돈까스집이 생겼어요(아 자존심 ㅜㅜ)
오랜만에 갔더니 가게가 넓어진 기분이네요?
계산하면서 물어본다는 걸 깜빡했어요.
대표 메뉴인 로스카츠(12,000원)와 히레카츠(13,000원)를 시켰는데
몇 조각 안 나온다고 양이 적다고 생각 마세요.
엄청 두꺼워서 돈까스에서 육즙 느낀 건 처음이에요.
저 핑크솔트와 생고추냉이, 레몬이 요물입니다.
돈가스 소스도 맛있긴 한데 돈가스 고기 자체가 좋으니
레몬만 뿌려 먹어도 맛이 있어요.
국내산 재료로 정성스럽게 시간을 들여 만든다는 믿음이 갑니다.
역시 먹거리는 유통 거리가 짧아야 내 입에 맛나봐요.
지방으로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서울 보다 지방 식당이 맛있는 이유는
서울보다 인구가 적어 경쟁에서 살아남은 강점도 있지만
재료를 지역에서 공급받아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언제 가도 맛있는 돈카츠 인정, 정말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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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 인정 : 영업시간 11H ~ 21H / 주차 1시간 무료 / 화장실 비번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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