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 10:05ㆍ돼지 뚱땡이의 맛글~
[이태원, 경리단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 건강한 빵을 파는 북적이는 빵집
사진이 어디 유럽속 한풍경 자락으로 보이네요.
예전 이태원 하면 헤밍턴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장유롭게 선글라스 끼고 담배피고 다니는 곳이였고 보세옷가게들이 많아서 사이즈큰 의류가 필요할때 찾는 곳이였지요. 저도 유난히 큰 발때문에 어릴적 찾던 곳이였는데요.
요즘은 중심이 헤밍턴 호텔에서 녹사평역 근처 경리단길로 바뀌는 추세인것 같아요.
경리단길은 옛 육군중앙경리단이 길초입에 자리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였구요.
그 길을 중심으로 외국상점이나 외국인 대상 옷가게들이 조금씩 자리하고 있었지요.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길잘못들어서 한번 가볼만큼 한국속의 완전한 외국이였는데 한 5년전쯤 맛있는 케밥을 찾아다니다가 다시 찾아본 길입니다.
그 맛있는 케밥집 덕에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경리단길로 갔었는데 제가 방문을 소홀히 했더니 없어졌어요.
이스탄불이라고 이태원 어디쯤에서 다시 열었다는 이야기도 있긴하던데...
그래도 아직 경리단길엔 어니언슾 맛집, 브리또 맛집, 피자 맛집 등이 많이 남아있어 방문목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네요.
더 베이커스 테이블은 원래 가려던 목적을 가지고 간곳은 아니구요.
다른집 찾아가다가 문을 닫아서 "에라잇!"하며 들어갔던 곳입니다.
아침 08:00경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사람이 무지 많더라구요.
<사람이 살작 빠졌을 때 잽싸게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 아줌씨들이 좋아라하는 브런치 카페이네요. 정서상 이런데는 좋아하진 않지만 빵을보니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는 건강한 빵집이더라구요. 건강한 빵집이다 생각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에요>
커피값도 요즘같지 않고 음식가격도 재료별로 합리적이라 여러가지를 시켜보았어요^^
소금과 버터만 쓴다는 빵도 건강하고 재료들도 신선해서 기분좋은 아침식사가 되었어요.
<사진빨 죽이네요>
오는길에 빵도 사가지고 왔는데 빵맛 하난 정말 인정할만 합니다.
이태원에 있는 오월의종이나 한남동에 있는 이름긴 천연발효종 빵 파는 집보다 제 입맛에는 맛있는것 같아요.
우리 윤서도 한눈 팔지 않고 끈임없이 먹는데 집중하는걸 보니 맛있는 빵집 인정입니다.
요즘 부쩍 짜증이 늘어난 정윤서입니다.(본인은 윤서지 정윤서가 아니라고 하네요 ㅋ)
미운 4살이라고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아이지만 1. 잠잘때와, 2 잘먹을때 는 아직 천사모습이네요^.^
이태원, 경리단의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 건강한 빵집으로 인정합니다. 쾅!쾅!쾅
영업시간
아침08시~ 21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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