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맛집] 사골 칼국수의 명가~ 홍은칼국수

2014. 1. 15. 10:06돼지 뚱땡이의 맛글~

[홍은동 맛집] 사골 칼국수의 명가~ 홍은칼국수





날이 쌀쌀하다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납니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밀가루 반죽하고 방망이로 밀어서 뚝뚝 끊어 내시던 칼국수가 생각나는 계절이지요.

어머니 칼국수 보다는 못하겠지만 

사골 육수로 걸쭉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대한체육전문학교 근처 맛집이 있습니다.


사골육수하면 대한체육전문학교에 근무하기 전에는 

안동칼국수 밖에 생각 못했었는데 또 다른 맛이 있었네요.


안동칼국수의 육수는는 잘~ 고은 곰국 맛이라면 

홍은칼국수의 육수는 뼈사골 육수 맛입니다.(정말 뼈사골이기도 하구요)

곰국보다는 개운한 맛이 덜한것 같으면서도 더 진득하고 깊은 맛이 있네요.

면도 오래두고 먹어도 퍼지지 않는 쫄깃함과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부드러움을 같이 가지고 있어요.



<계란의 사체>


처음먹을때는 계란을 넣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국물의 깊이를 한번 맛보시고 두번째 드실때는 계란을 꼭 넣어드셔 보세요.

계란을 넣어 먹어보니 어디서 먹어본 맛이다 생각했는데

전주에서 먹어본 베테랑 칼국수와 맛이 흡사하네요. 




같이 나오는 양념장 또한 예술입니다.

처음 먹을때는 짤까봐 조금씩 넣어 먹었는데 이게 넣는 양이 점점 늘어나네요.

짠맛의 양념장이 아니라 새콤달콤한 양념장이라 그렇습니다.

아마 메실액기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많이 넣어도 절대 짜지 않아요.






맛집의 기본인 먹는 것만 내어 놓기용 김치입니다.

적당히 사각사각하게 익어서 칼국수용으로는 딱이네요.


맛집 포스팅 한다고 하면서 제일 자주가는 맛집은 늦게 포스팅 하게 되는군요.

홍은동 사골 칼국수 정말 강추합니다.


저희 대한체육전문학교에 수업들으러 오시는 선생님들도 꼭한번 먹어보세요.

홍은동의 맛집 칼국수였습니다.


아차!! 영업시간 및 위치안내입니다.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재료소진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