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허파 남산에 남산 산채집 돈까스와 산채비빔밥

2025. 5. 12. 12:07돼지 뚱땡이의 맛글~

남산 산채집 전경

 

외국 여행을 다녀와서 

아! 내가 대한민국에 왔구나를 느끼는 

두 가지 랜드마크가 있는데,

 

하나는 한강이고

다른 하나는 남산과 남산 타워입니다.

(각 지역별로 랜드마크가 있을 텐데,

서울 촌놈인 저는 저 두 곳이 랜드마크예요^^)

 

비행기에서 인천공항에 내리면

그다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공항버스를 타고 서울로 진입해서 한강이 보이면

이상하게 뭉클하면서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산채 비빔밥

 

한강이 보이는 곳이면 남산과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남산 또한 서울의 허파이면서 직장인들의 휴식공간!

회사들이 집결해 있는 명동, 을지로, 종로 한복판에

점심시간이 되면 넥타이를 살짝 푼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산책을 하는 공간입니다.

 

그사이에 저의 소울푸드인 남산 돈까스가 있었으니!!!

기억 안나는 어릴 적부터 남산돈까스를 다녔고

원조 논란이 있지만 전 가짜에 길들여졌나 봐요 ㅜㅜ

그냥 남산 돈까스면 다 맛있어요.

 

소울푸드 돈까스

 

제일 좋아하는 돈가스에 

건강식인 산채비빔밥과 빠삭빠삭한 해물파전이 있으면

금상첨화이지요. 미치고 환장합니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딱 산책코스이고

때마다 시시각각 바뀌는 풍경으로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남산,

그 남산에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만 있으면

무슨 구성이든 다 맛있습니다.

분위기가 80% 먹고 들어가요.

 

돈가스 보다 더 빠삭한 해물파전

 

산채비빔밥하면 강원도 평창 오대산인데

남산 산채집은 분위기로 먹고들어 갑니다.

요즘은 외국인도 많이 찾아오는 남산 산채집!

절~대 없어질리는 없겠지만 내 아이의 아이,

그 아이의 아이까지 계속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돈까스, 돈가스 맞춤법 논란이 있는데 돈가스가 맞는 맞춤법이라고 하네요.

저는 글의 재미를 위해 병행해 썼습니다. 양지 바랍니다.

 

남산 산채집

주소 : 서울 중구 소파로 95 1층

전화 번호 : 0507-1434-1978

영업시간 : 월~일 10시30 ~ 20시50분 (라스트오더 20시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