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이야기]정윤서^^ 벡일사진 촬영기(11'01/15)

2011. 2. 25. 11:30기냥 끄적거리기


우리 딸(5개월) 정말 많이 컸다.
얼마 전까지도 눈도 제대로 못뜨더만
왠지 감개무량 ㅜ.ㅡ


찍은 사진을 받아보니 뭐 한번은 해볼만 하구만요 ㅋ
얼굴 잘나온 사진도 찍은거 같은데 애가 뚱뚱해서 그런지
누군가 좋아라 한다는(누굴까?) 얼굴 반만 나온 사진 밖에 없군요 ㅋㅋㅋ




100일 사진이란? 어른욕심에 애들이 고생하는 겁니다.


암것도 모르고 끌려와선 안아주지도 않고 찌찌도 안주면서 이것저것 막
시킵니다.



윤서는 알아 듣진 못하지만
암튼 시키는걸로 느끼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른도 고생을 하지요

.

말도 못하는게 어찌나 울어대는지
귀청이 떨어져 나갈거 같면서도
감정변화가 얼마나 심한지
한참 울다가도 어른들이 책보여주고 딸랑이 흔들어 대는 노동을 하면 그세 씨~익하고 웃어댑니다.
아~주 어려운 녀석입니다.















100일 사진이란? "어른욕심에 애들이 고생한다"라는 생각에는 아직 변함이 없지만.........



사실 어른들이 더 고생이더만요

쉬는날 나와서 고생하는 나나 아직 산후조리기간인 상은이는(산후조리기간 6개월)
내자식이라 마냥 이쁘다지만
남의 자식 침닦아주고 얼르고 달래고 하려면
글쎄 노동의 강도에 비해 대가가 낮다고 말해야하나?
저희가 민망할 정도로 윤서한테 잘해주신 스텝들 고맙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돌사진도 찍지 말자 주의지만
상은이가 찍자고 결정할게 확실합니다.
윤서 돌사진때 다시 뵙죠^^

마직막으로 멋진 오퐈 앞에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