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핸드폰 거치대 : 카메라 거치대 활용

2024. 1. 13. 14:08기냥 끄적거리기

저번주에 강의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려고 준비 하다보니

아뿔사 핸드폰 거치대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이여따!!! 빠밤!!

스튜디오라 카메라 거치대는 무지하게 많지만

핸드폰 거치대는 없어서 집에서 하나 가지고 와야지 했는데

아침에 나오면서 깜빡 한 것이여따!

 

의자에 세우기 책상위에 올려놓기 많은 시도 끝에 모두 떨어질까 

불안해서 못하겠고 가까운 다이소에 가서 싸게 사올까?

아님 근처에 있는 후배 있으면 있냐고 물어볼까? 전전 긍긍하던 중!

 

우리 조합의 해남님께서 아무말 없이 구석에서 종이컵을 자르고 계셨다.

이 급한 와중에 무슨짓이냐며 역정을 내려고 심호흡을 하던 중

정체 모를 의문의 구조물 발견!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카메라 거치대에 올라와 있는것으로 보아서는

핸드폰 거치대를 대신할 물건으로 보이긴 하는데

저 약한 구조물에 올려 놓는 건 의자나 책상에 

올리는 것보다 더 불안하지 않은가?

이렇게 갸웃거리고 있을 때 말없이 종이로 덮인 부분을

열어 주시는 우리의 해남님!

 

그렇다 종이컵 속은 카메라 거치대 고정핀으로 안으로 부터 고정되어

어떠한 흔들림에도 굳건한 고정력을 자랑하고 계시어따!

뒷면은 투명 박스테잎으로 붙여서 화면을 넓게 볼 수 있는 효과까지!

강의 촬영은 무사히 마치었고 포스팅용 사진을 더찍기 위해

종이컵 핸드폰 거치대를 찾았지만

우리의 시크한 해남님이 쓰레기통에 구겨 버려 놓으신지 오래여따!!

 

 

고마운 종이컵 핸드폰 거치대 포스팅 끝, 다음에도 또 부탁해 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