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상회 쪽갈비 : 미아사거리역 점

2024. 1. 29. 06:37돼지 뚱땡이의 맛글~

수영은 참 좋은 운동이다.

 

관절에 무리가지 않는 유사 등속성 운동을 하면서도

온몸에 힘을 주어 물에 뜨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힘을 너무 주거나 속도가 너무 빨라도 동작의 효율이

떨어지는 유산소 운동이자 무산소 운동!

 

나는 수영을 너무 좋아한다. 

친구들과 수영모임 후 갔던 풍년상회 쪽갈비 포스팅

시작합니다.~

 

물속에 있다 나오면 더 빨리 배가 고픕니다. 서둘러 찾아간 풍년상회!

풍년상회 간판

 

5시 넘기 전이었던 것 같은데

스멀스멀 사람이 차더니 5시 되니까 만석!

그 후로 계속 대기줄이 있네요? 맛집은 맛집인가 봐요.

우측에 등갈비를 계속 구워주시는 불판이 보이는 게

인상적이네요.

 

풍년상회 메뉴판

 

요즘 식당 들어갈 때마다

메뉴판 보기가 싫어요. 이놈의 물가!!!

요즘 물가에 쪽갈비 치고는 가성비 까지는 아니지만

저저저 잔치국수랑 누룽지 먹어보면 가성비 이야기가 절로 나옵니다.

진짜 존맛탱!

 

등갈비 구워주시는 뒷모습

 

확실히 식당도 퍼포먼스가 중요해요.

앉은자리가 그래서 그런지 구워주시는 모습을

계속 보게 되네요.

성실하게 구워주시는 모습이 왠지 믿음이 가고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을 주는 건 성.실!

 

서비스로 나온 돼지껍데기 내가 알던 돼지껍데기는 무엇?  ㅠㅠ

 

본격적인 쪽갈비 나오기 전 서비스로 나온 돼지껍데기!

내가 여태껏 먹은 돼지 껍데기는 돼지 껍데기가 아니었네요 ㅜㅜ

다른 곳은 마른 돼지껍질을 쓰는지 펑펑 터지는 걸 피하기 바쁜데

여기는 수분감도 촉촉하고 양념이 완전히 베여 있어서

한약 냄새까지 나고 있어요.

그리고 한 번도 안 터져요.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더 시켜 먹었는데도

절대 안터져요. 우와~ 신기!

 

이거 꼭드세요. 잔치국수

 

잔치국수! 요거 요물입니다. 

저 양이 친구가 덜어준 양인데

5천 원에 3명이 잔치국수로 배부를 양이에요.

누룽지 궁금해서 시켰는데 이것도 안 먹으면 안돼요.(사진은 없네요 ㅜㅜ)

아~ 살찌는 소리가 무럭무럭!

도대체 무엇 때문에 수영을 한 것인가?

몸매 관리를 위함이냐? 먹기 위함이냐?

 

오늘도 이 어려운 난제를 꿈으로 가져가는

배부른 밤입니다.^^

 

요물 잔치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