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로] 우리 학교 뒤 등산로 또 갔어요^6^
2014. 5. 2. 10:08ㆍ기냥 끄적거리기
[북한산 등산로] 우리 학교 뒤 등산로 또 갔어요^6^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고궁과 남산에 뻑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도시와 역사의 조합, 도시와 자연의 조화가 이렇게 인공적이지 않게 만들어진 도시도 찾기 힘들지요.
그러나!!!
어느 서울시장 때 서울 둘레길을 연결한다는 명목으로다 서울의 천연 등산로, 탐방로를 계단과 아스팔트 길로 바꾸는 바람에 등산객들 무릎이 많이 나가게 만드셨죠.
다행이도 우리학교 뒤 숨겨진 등산로는 천연 등산로의 흙길을 간직하고 있네요.
이번 오름에서는 장군바위를 지나 불광동으로 넘어가는 길까지 가보았어요.
1시간 가까이 올랐는데 계단길이 딱 한번 나오고 모두 위사진과 같은 폭신폭신(??)한 흙길이네요.
도가니가 편해요^0^
요즘 흠뻑빠진 스마트폰으로 접사찍기 놀이를 하고 왔답니다.
제가 다온 대학은 체육학과가 예체능단과대에 속해 있었어요.
처음에는 왜 체육단과대가 아닌지 왜 예술과 체육을 묶어 놓았는지 불만이였는데
신체를 단련하는 체육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술, 음악등은 참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무예, 기예 이렇게 예를 넣었나 보아요
언제 추웠냐는 듯 따사로운 봄이군요.
나른해질수 있는 봄! 신체단련을 게을리 맙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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