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맛집 포스팅 - 양평 용문사 맛집 "마당 곤드레밥"

2014. 3. 6. 10:31돼지 뚱땡이의 맛글~

오랫만에 맛집 포스팅 - 양평 용문사 맛집 "마당 곤드레밥"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 조카들과 우리딸 한컷 무슨 힙합 그룹 같군요 ㅋㅋ 얼굴 큰 우리딸 왜 앞으로 나왔누?)



네이버 검색순위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전문포스팅이 모잘라서인가 싶어서 체육전문학교 관련 글만 올리다 보니 맛집 포스팅이 뜸했네요. 오랫만에 대한체육전문학교 공강인 주말에 동생네인 양평 용문사를 다녀왔어요.

1박2일 동안 맛집도 많이 가고 오랫만에 용문산으로 등산(?)해서 몸이 개운하네요~





4살, 5살, 7살 꼬마들을 모시고 용문사를 오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생각 외로 잘 따라왔네요. 마지막 내려오는 길에 4살꼬마는 담들어 버리고 5살 꼬마는 안아달라고 조르고 7살꼬마는 힘들다고 주저앉아 버렸지만 대견하다 우리 새끼들~







  


양평 용문사는 양평군민은 입장료가 무료에요. 서울사람 차별하냠?

인간은 자연과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는걸 느끼게 하는 사진이네요.

이 좋은 자연에서 거닐고 시를 읇고 천렵을 다니던 우리 선조들은 참 좋았겠어요.

이런 천예의 자원을 회손하고 갈아 엎어서 아스팔트를 깔고 아파트를 세우는 인간은 무슨 정신일까요?








우리 신당 정씨가문 장손 정민규의 흔들 다리 도전 인증 사진이에요. 저도 무서울 만큼 흔들렸는데 용감하게 끝까지 다녀온 정민규에게 박수 짝짝짝~





드디어 맛집 포스팅을 하네요. 양평 용문사에서 유명하다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간 집이에요.

외관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를 보시면 상상이 가실것 같아요.

나무로 만든 시골집 풍에 대청마루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군요. 늦은시각은 2시30분쯤 갔는데도 사람들이 꽉들어찬걸 보니 점심시간에 왔었으면 줄을 서야했겠어요.





먼저 달달한 호박죽으로 시작되는 시작이에요.

어른 4인분만 시켰는데 아이들 호박죽까지 주네요. 이런집 좋아요.





일단 상차림이 거~합니다.생선 1인당 한마리에 모두 나물반찬이라 육식동물인 전 불만이 많았지만 아이들은 잘먹네요.

어른4명에 아이3명이 테이블을 두개 썼는데 반찬은 4인으로만 깔아줘서 불편했어요. 무려 1인당 1만4천원 메뉴가 말이죠.

계산할 때 불편했다고 말했더니 담에 오면 더 잘해주겠다네요. @.@ 절 기억하시렵니까??







마당 곤드레밥의 밥은 돌솥밥이에요. 대나무통밥은 대나무 통안에 찹쌀 오곡밥이 들어가구요. 대나무통밥 사진도 찍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다먹고 찍어서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곤드레밥은 특제 간장소스에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수려한 자연경관이 반찬이 되어서 더욱 맛을 더하는것 같구요. 대나무통밥도 양이 작아서 그렇지 먹을만 했어요.




마당 곤드레밥 바로 옆에 식사하신분은 무료로 전통차를 준다고 해서 가봤어요.

꼬맹이들 차까지 챙겨주니 아이와 같이 가는 부모들은 좋을것 같아요. 우린 또 이런거에 감동받잖아요.





윤서야 표정 풀어라~ 용문사에서 고생한 우리 새끼들 자랑스러운 도착완료 사진이에요.

사진을 보니 아이들 용문사까지 오게 하려고 뇌물을 많이 썼군요 ㅋㅋ

오랫만에 맑은날에 나들이 포스팅이였습니다. 


가격 : 곤드레밥 1만4천, 대나무통밥 1만4천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