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정상 개둘기 때...

2023. 4. 24. 09:18기냥 끄적거리기

"나는 무엇이든 불티나게 팔 수 있는 꿈을 만드는 창업형 클로저가 되었다."

 

내가 최애하는 아차산!!! 시간이 허락한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산에 오른다.

한 10여년 전만해도 안그랬는데 요즘 야생동물들은 확실히 진화했다는 생각이 든다.

10미터 밖에서도 사람 인기척만 나도 도망가던 참새도 이젠 눈동자가 보일정도로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비둘기는 이제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라온다 ㅋㅋㅋ

 

아차산 개둘기 때

 

특히 아차산 정상에 진을 치고 있는 개둘기 때들은 봉투 바스락 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먹을거 준다고 생각해서 사람을 졸졸 따라온다.

아마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이겠지만, 살이 피둥피둥 오른 개둘기 때를 보면서

뜻밖의 생각이 들었다. 

 

 

살이 피둥피둥 하다는 건 부유함을 상징하고

부유하려면 아차산 개둘기처럼 아무생각 없이 조건반사적으로 

사업을 해야 실행력도 생기고 자의식, 방어기재의 훼방 없이 부유하게 사는 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어느 칼럼에서 스치듯 보았던 기억에 아무 집착을 가지지 않고 수동적으로 살아보는 실험을 했더니

어느세 부유하게 되었더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오늘 아차산 개둘기들에게 깨우침을 받고 하산하는 나라는 사람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