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행]윤서와 함께한 겨울 바다여행 - 동해보양온천호텔

2014. 1. 20. 10:02굽이 또 굽이~여행을 떠나

[동해 여행]윤서와 함께한 겨울 바다여행 - 동해보양온천호텔




이번 겨울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특히나 많이 발생 하는군요.

중국 동북지방의 공기가 정체 되어서 그렇다는데 계절성 기후가 좋은것 만은 아니네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덮치던 어느날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윤서를 데리고 동해로 가보았습니다.

근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ㅜㅜ 서울보다 쬐끔 나을까?




숙소는 동해시 망상해변 앞에 있는 동해보양온천호텔!!

인터파크 투어 애용고객으로 호텔 데스크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예약하고 방을 골랐습니다.

작년 해병대 캠프 사고 이후로 학생단체 관광이 엄청줄어서 

전국적으로 모든 호텔, 리조트가 예약이 쉬워졌지요.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고운골자연학습원 리조트는 새건물이고 마을안에 있어서 

그나마 선전했지만 올해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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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시내에서는 약간 서울쪽으로 벗어난 동해보양온천 호텔 규모가 엄청나네요.

내부에 편의시설들도 많고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여름에 대박이겠어요. 

(물론 온천 때문에 겨울도 대박이지만)

어릴적 부터 몇번 들렀던 동해의 느낌은 강원도 북쪽과는 다르게 

왠지 풍요롭고 사람들도 여유에서 비롯한 친절함이 있더라구요.

호텔이나 음식점을 들어가 보아도 정식CS교육을 받는 것인지는 몰라도 

세심한 응대에 있어 디테일이 살아있다고나 할까?





요즘 들어 부쩍 자기 주장이 강해진 정윤서입니다.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호텔 내부를 구경했는데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네요.

막다른 길이건 위험한 길이건 상관이 없어요. 엄마아빠는 따라가는게 일이네요.

딸내미 뿐만 아니라 저희 세가족이 모두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큰일입니다.

좋아하는게 다 제 각각이라서 뭘하나 제대로 할수가 없네요.







해변을 걸을 때도 구름다리를 건널때도 소나무길을 걸을 때도 무조건 직직인생입니다. 뒤도 안돌아봐요.

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엄마아빠가 따라가다가 차라도 튀어나오면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네요.




동해보양온천호텔의 큰장점 중에 하나가 

호텔에서 백사장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와 엘리베이터에요.(윤서얼굴출연 ㅋ)

호텔 앞에 왕복 2차선 도로가 있는데 직선도로라 차들이 엄청나게 빨리 달리는데 호텔 투숙객은 저 구름다리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하게 바닷가 백사장으로 갈수가 있답니다.

(우리 고운골자연학습원 리조트 앞에도 구름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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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하면 역시 파도와의 한판승부 파도와 술레잡기 이지요 ㅋㅋ

점점 할수록 윤서의 겁은 없어지고 아빠는 불안해지고 

그나마 썰물때라 다행이였지. 추운겨울에 신발 젖을 뻔했네요.




신나게 파도와 술레잡기를 하고나서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기다립니다.

우리 윤서 목이 빨리 길어져야 할텐데 팔다리는 길어지는데 목이 안길어지네요.

아침마다 목을 잡아빼던지 해야지 원. 아빠는 목이 그렇게 짧지는 않은것 같은데 쩝~


동해보양온천호텔 아이와 함께오기 참 좋은 곳인것 같아요.

깨끗하고 안전하고 조용하고,

은근 주변에 맛집도 많고 묵호항이랑도 가까워서 여러가지 이점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정윤서 애교를 발사하며 동해보양온천호텔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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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