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여름여행] 태백 석탄박물과, 검룡소, 구문소 방문기

2014. 10. 17. 10:32굽이 또 굽이~여행을 떠나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석탄으로 상기되는 태백이라는 도시가 완전히 관광도시로 탈바꿈을 했네요.

택백뿐이 아니라 여타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 관광지로 발전하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무심한듯 속깊이 다정한 시골인심을 다시 못보는 아쉬움이 있네요.



석탄의 도시 답게 폐광을 석탄 박물관으로 변신 시켰네요.

석탄 박물관에서 아빠를 업어보겠다고 하는 윤서에요 ㅋㅋ

완전 꼬맹이가 이젠 입만 다물면 숙녀티도 나네요.



광부들이 사용하던 화장실, 샤워장, 숙소 등에 예술작품들을 채워 놓았네요.

아이들과 같이 가게 좋아요^^





한때 석탄광산이 있었다고는 믿을수 없는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곳곳에 예전 광구들을 개방해 놓아서 직접 들어가볼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위에 사진에 2층버스를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도록 장판을 깔아 맨발로 다니게 했는데 어떤 몰지각한 아주머니 한분이 아이들 신발신기고 보냈다가 누군가에게 혼쭐(?)이 났나능~



석탄광산이라는 살풍경과 예술이 조화롭게 만났네요.

사진 석택이 힘들만큼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길수 있어 좋았어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가는길이에요.

경치도 참 좋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가 이렇게 달고 맛있는지 처음 느꼈어요.

기억이 가물하지만 1시간 이상 걸었던것 같은데 아이들도 잘 걷고 검룡소 가는 길이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물이 정말 콸콸 솟구치더라구요.

산 꼭대기인데 어디에서 물이 모여서 저렇게 콸콸 나오는지 자연의 신비는 경이롭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제일 좋아하네요.

물에 빠진 생쥐가 되고서도 신나라 하고 ^^

구룡소라고 용이 살던 못이라고 하던데 용은 없고 다슬기만 잔뜩 있네요.

물고기도 잡았는데 사진이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이 포스팅 보면서 아이들과 추억이야기를 하면 참 좋겠어요.